지난 11월22일 위림초등학교(교장 이정구)는 다목적실에서 많은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학예발표회를 개최하였다. 전시장에는 학생들의 다양한 재능과 결실을 보여주는 수준 높은 작품 및 두 번의 도예 체험을 통해 만든 도자기와 온도계 걸이 등 다양한 도예 작품 등을 함께 전시하였다. 또한 방과후 학교 수업 및 토요 방과후 활동을 통해 만든 다양한 작품들도 함께 전시되었다. 특히. 전시장 뒤쪽을 가득 매운 학생들의 수준 높은 도예작품에 많은 학부모들이 관심을 보였다 학예 발표회에서는 6학년 여학생들과 할머니들이 함께 하는 ‘아띠 하자’ 팀의 최신 댄스를 시작으로 무대의 막을 열었다. 뒤이어 저학년 학생들의 오카리나 연주와 올해 특별히 실시된 성민 보육원 고학년 학생들의 현악 합주 무대가 이어졌다. 바이올린과 첼로 콘트라 베이스 등 다양한 악기로 아름다운 선율을 연주한 학생들에게 뜨거운 박수 갈채가 쏟아졌다. 다음으로는 1학년 학생들의 깜찍한 써니댄스 무대가 이어져 학부모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하였다. 이 외에도 2학년의 부채춤 무대와 4학년의 난타무대가 이어졌고 6학년의 ‘한다고 했는데..’라는 제목의 뮤지컬은 청소년들이 가지고 있는 고민을 주제로 무대를 꾸며 많은 학생과 학부모의 공감을 이끌어내기도 하였다. 가장 호평을 받은 무대는 3~6학년 학생들이 모두 함께한 합창 공연으로 ‘빨간 모자 아저씨’와 ‘술래 잡기’ 두곡을 아름다운 화음과 발랄한 동작으로 꾸며 학예회의 열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각 반 학생들이 준비한 무대 외에도 방과 후 교실 수업중 하나인 댄스 및 오카리나 무대와 리코더부의 합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재주를 마음껏 뽐냈다. 학부모들은 전시물과 공연을 관람하는 내내 흐뭇한 표정으로 학생들과 지도 선생님의 노고에 격려와 칭찬을 아끼지 않는 모습이었다. 이렇게 지난 한달 동안 틈틈이 익힌 재주를 여러 사람들 앞에서 뽐내는 이번 학예발표회를 통해 학생들이 성취감과 자신감을 가질 것이며 앞으로의 학습활동을 잘 해나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