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보건소는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는 11월부터 이듬해 3∼4월까지 유행하는 인플루엔자(독감)에 철저히 대비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독감은 독감바이러스에 의하여 감염되며 기침. 콧물과 같은 일반적인 감기증상과 함께 갑작스럽게 시작되는 고열. 오한. 두통. 몸살. 전신근육통 등의 증상도 나타난다. 잠복기는 24∼96시간 정도이고. 한 번 감염되면 길게는 열흘까지도 증상이 지속된다.독감이 전염되는 경로는 다양하며. 환자가 재채기나 기침을 할 때 발생하는 작은 침방울과 같은 호흡기 비말을 통해 직접적으로 전염될 수도 있고. 환자의 콧물 등에 오염된 물건을 통해 간접적으로 전염이 될 수도 있다. 독감을 예방하기 위하여 우선 예방접종을 하여야 하며. 손을 자주 씻는 것도 중요하다. 발열과 기침. 목아픔. 콧물 등과 같은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고. 독감이 유행할 때에는 가급적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는 피하는 것이 좋다.보건소 관계자는 “37.8℃이상의 발열. 인후통. 기침. 콧물 또는 코막힘 등의 독감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병의원에서 진료를 받고. 충분한 휴식과 수분섭취를 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