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 제16회 경남어린이연극 페스티벌 최고작품상을 수상한 함양 유림초등학교의 ‘나쁜 어린이표’ 공연 한 장면>함양군 및 한국연극협회 함양군지부와 경남교육연극교과교육연구회가 주최하고 경남어린이연극페스티벌 운영위원회(위원장 오일창)가 주관하는 제 16회 경남 어린이연극 페스티벌이 10월 9일(월)부터 11월4일(일)까지 함양학생공연장에서 펼쳐졌다. 일주일 동안 3000명이 넘는 관객이 관람한 이번 연극제는 양산. 통영. 하동. 함양 등 경남 각 지역에서 9개 팀이 참가하여 열띤 경연을 펼쳤다. 이번 연극제는 학교 사정으로 신청 당시보다 참가팀 수가 2팀 줄어들었으나 애초 계획한대로 일요일까지 공연이 이어졌으며 공연의 내용도 수준이 높고 관람객도 많이 늘어나 지금까지와는 다른 규모의 연극제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연극제 첫날인 10월 29일 개막식에서는 개막식전 초청공연으로 극단 장자번덕의 테이블 인형극 ‘꼬마 OZ’ 가 애니메이션과 인형극을 결합한 기존의 인형극과는 다른 형태로 공연되어 관객들의 많은 박수를 받았다. 또. 경연 중간인 화요일과 수요일에는 함양여자중학교 연극부의 ‘해피송’ 공연이 초청되어 재미있고 감동적인 내용에 관객들은 즐거워 하였으며. 둘째날인 10월 30일 하동 묵계초등학교의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것’을 시작으로 4일 통영 인평초등학교의 ‘다문화 요정들의 수수께끼 모험’ 공연까지 6일 동안 총 9팀의 공연이 펼쳐졌다. 예년보다 수준높은 공연에 참가하는 아동과 관람하는 관객 모두 즐거운 축제의 장이 된 이번 연극제는 공연 기간 내내 관객들에게 무한한 상상의 세계와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였고. 함양의 어린이들을 넓고 깊은 상상력의 세계에 빠져 들게 했다. 또. 역대 포스터전시회. 사진으로 보는 경남어린이 연극페스티벌 등의 부대행사를 통해 경남어린이 연극페스티벌의 성장 과정을 엿볼 수 있었고. 즉석 사진. 경품추첨. 소감문쓰기 등은 축제의 열기를 더해주었다. 연극에 대한 아이들의 관심과 열기로 감동의 물결을 이룬 이번 페스티벌은 연극을 통해 아이들의 심성을 개발해 보고자 하는 목적에서 지난 96년부터 시작되었으며. 9회 대회인 2005년부터 경남어린이 연극축제로 확대되어 함양 지역 문화의 중심 내용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오일창 운영위원장은 앞으로 이 행사를 더욱 발전시켜 전국. 더 나아가 세계 어린이들이 참가하고 즐기는 연극축제로 그 위상을 높이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하였다.한편 이번 제16회 경남어린이연극 페스티벌 최고작품상은 함양 유림초등학교의 ‘나쁜 어린이표’가. 최우수연기상은 위성초등학교의 서도영어린이가 수상하였으며 자세한 시상 내용은 아래와 같다. <제16회 경남어린이연극페스티벌 수상내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