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올해도 고품질 곶감을 생산하기 위해 품질 좋은 원료감 확보에 나섰다.군에 따르면 좋은 곶감은 품질 좋은 원료감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한데. 올해는 봄철 이상기온에 의한 우박피해로 반시의 물량이 감소했으며. 여름철 태풍 ‘볼라벤’등 2차례의 연이은 대형태풍으로 대봉감이 큰 타격을 입어 원료감 확보에 차질을 빚을까 우려했다. 다행히 함양 곶감의 주원료인 고종시는 큰 피해가 없어 고종시 곶감의 수급에는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이에 군은 원료감 확보를 위해 청도. 상주. 영동 지역 등에 현지답사를 통한 원료감 생산량 및 품질 현황을 조사하고 가격동향을 파악하는 등 고품질 원료감을 농가가 충분히 확보하도록 안팎으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군 관계자는 “지리적 표시 제39호로 등록된 함양 고종시 곶감의 원료감 확보를 위해 매년 2만주 이상을 식재하여 2017년 내에는 원료감을 자체 확보 할 계획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농민들도 더 많은 고종시 감나무를 심어 줄 것”을 당부했다.한편. 함양곶감은 지리산과 덕유산을 사이에 둔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추고 있어 곶감을 자연건조 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지역이며. 함양지역에서 말린 곶감은 당도가 높고 색깔과 풍미가 뛰어나 소비자로부터 아주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