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천초등학교(교장 윤영삼)는 10월22일부터 26일까지 줄넘기 달인을 목표로 한 해 동안 노력해온 줄넘기 솜씨를 뽐내는 건강줄넘기 대회가 있었다. 이는 경상남도교육청 특색 과제의 하나인 「1080 건강운동」 줄넘기 활동의 일환으로 실시되었다.매일 학교와 가정에서 수시로 연습을 해 왔던 학생들은 중간체육 시간에 첫날 양발모아뛰기. 둘째 날 구보로뛰기. 셋째 날 가위바위보뛰기. 넷째 날 엇걸었다풀어뛰기. 마지막 날 2단뛰기 경연에서 그 동안 연습했던 자신의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는 시간을 가졌다.“선생님 한 번만 더 하면 안되요” 하면서 평소 자신의 실력을 다 발휘하지 못한 아쉬움을 나타내는 학생들도 있었고. 작년에는 2단뛰기에서 실수를 하는 바람에 아깝게 달인을 놓쳤던 맹윤환 학생은 ‘이번에는 달인이 되기 위해서 중간체육 시간과 집에서 정말 열심해 했어요“ 하면서 자신이 이루어낸 결과에 대해 만족감과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하였다.대회 결과 「1080 건강운동」 줄넘기 활동의 도달목표에 66% 이상의 학생이 도달했다. 이는 지난해 30%수준이었던 도달률에 비해 2배가 넘는 실력 향상을 보인 것이다.이번 행사는 기초 체력의 저하로 문제를 드러내고 있는 현 교육 상황에서 줄넘기 하나로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고 그 도전을 위해 땀을 흘리는 줄넘기 활동을 통해 극기심과 인내심을 길러주는 좋은 교육의 장이 되었다. 또한 맑은 가을 하늘 아래서 하늘과 자연과 더 가까워지면서 새로운 목표를 품은 마천초 학생들의 다음 해 달인 숫자는 올해 보다 더 많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