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경남지사 보선 새누리당 경선후보는 23일 오후 함양군청을 방문. 기자회견을 갖고 "교통 요충지로서의 함양에 걸맞는 발전계획을 세우겠다"고 약속했다.홍 후보는 "지난 구제역에서도 청정지역을 이룩한 함양의 축산업에 대한 대책을 세우겠다"며 "가축유전자원시험장 유치에도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경선을 앞두고 함양지역에 대한 많은 공약을 내놓지 않는 것에 대해 홍 후보는 "의욕에 차서 공약을 내고 그것을 지키기 위해 정치하는 사람들은 피가 마른다. 함부로 공약을 하지 않고 지킬수 있는 공약을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논란이 일었던 부산 물 공급과 관련해서는 "이는 국토해양부의 구상으로 마치 내 생각인것처럼 보도를 하니 답답하다"며 "물 공급 문제는 도민의 이익과 환경권. 생명권과 부합되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16년간 국정을 운영해본 경험이 있다. 중앙정치에서 할수 있는 것은 다 해봤다. 이제 고향에 내려와 경남을 살려보기 위해 출마했다"며 "도정을 모른다고 하는데 일주일 안에 장악해 경남의 구심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홍 후보는 "경남을 향후 50년간 먹여살릴 수 있는 미래성장 동력은 밀양의 나노테크산단. 사천의 우주항공단지. 남해안의 신재생에너지 사업이 있다"며 "이번 정부에 이들 국책사업들을 빨리 확정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자신했다.끝으로 그는 "토착비리 세력과 절대 타협하지 않을 것"이라며 "일부에서는 홍준표가 온다고 극렬하게 저항하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당선되면 향후 도정이 깨끗해 질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경남지사 보궐선거를 앞두고 새누리당 후보 경선은 오는 26일과 29일. 31일. 11월 2일 모두 4차례 방송토론회가 진행되며 정견발표는 27일 거제와 통영을 시작으로. 28일 김해와 29일 밀양. 30일 거창과 함안. 31일 양산. 11월 1일 사천과 진주. 11월 2일 창원 순으로 실시된다.선거운동은 오는 26일부터 11월 2일까지 8일간 진행되며 선거일은 11월 3일이다. 개표와 후보자 지명 경남도당 대회는 11월 4일에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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