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 전원학교인 안의초등학교(교장 이창오) 영어체험센터에서 3∼6학년 영어 말하기 대회를 10월25일 실시했다. 이는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영어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고취시키고 기초적인 영어를 이해하고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을 발휘하게 하기 위함이다. 교육과정에 예시된 의사소통 예문을 기준으로 작성된 말하기 대본을 정확한 발음과 표현력으로 외워서 말하는 이번 대회에서 학생들은 그 동안 갈고 닦은 영어 실력을 마음껏 뽐냈으며. 영어에 대한 학습 의욕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또한 아이들은 말하기뿐만 억양. 적절한 동작을 겸비하여 멋진 스피치를 보여주었다.대회 심사에 참여한 TaLK 장학생 Adele은 “이번 영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함으로써 안의 어린이들이 영어에 보다 흥미를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또한 영어로 말하는데 자신감이 생기고 한결 자연스러워진 것 같다”며 대회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학생은 학교 대표로 12월 함양교육지원청에서 주최하는 영어 말하기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안의초는 앞으로 학생들이 영어 환경에 노출될 수 있는 여건과 환경을 조성하여 학생들이 영어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고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