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공간 파랗게날(대표연구원 이이화)의 ‘고택에서 듣는 인문학 강좌’가 오는 10월27일 오후2시 윤경남 선생 생가(경남 거창군 남하면 양항리 573-1)에서 열린다. 윤태웅 고려대 교수의 ‘과학적 사고와 수학적 사고. 합리성과 불확실성’이란 주제로 열번째 인문학 강좌다.예측 불가능성의 예측’과 ‘증명 불가능성의 증명’은. 해결할 수 없는 문제에 관한 중요하고도 흥미로운 이야기이다. 예측할 수 없는 걸 예측하려 하거나 증명할 수 없는 걸 증명하려 하는 일만큼 허망한 게 또 어디 있으랴. 이것이 과학적 사고와 수학적 사유의 의미를 살피려는 의도이다.윤태웅 교수는 한국과학기술원(KIST) 선임연구원. 연구윤리정보센터 운영위원 등을 지냈고 현재 고려대 전기전자전파공학부 교수 및 과학기술학연구소 소장으로 있다. 이달의 강좌가 펼쳐지는 곳은 영호(瀯湖) 윤경남(尹景男. 1556∼1614) 선생이 태어난 곳이다. 현재는 안채와 사랑채 2동의 건물만 남아 있지만. 흔적으로 보아 한때는 위풍당당한 사대부의 건물이었음을 짐작케 한다.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326호이다. 강좌문의는 파랗게날. 011-9257-1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