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일보가 주최하고 경남지역신문발전위원회가 후원하는 세미나가 '지역 신문의 지역 밀착 전략. 어떻게 할까'라는 주제로 지난 10월12일 창원시 마산회원구 석전동 마산아리랑관광호텔에서 열렸다.이번 세미나는 경남지역신문발전지원대상으로 선정된 11개 신문사가 참석하여 5개 신문사가 준비한 사례 발표를 들으며 지역신문의 지역밀착 전략에 대한 고민을 함께 했다.이날 사회를 맡은 김남석 경남대 교수의 소개로 먼저 양산시민신문 김명관 대표가 지역밀착을 통한 출판.인쇄 사업의 성공사례를 들었다. 학교신문. 문화예술계. 체육계. 상공업체. 공공기관 등을 통한 수주 규모의 다양성을 들어 수익 창출 효과를 가져왔다고 발표했다.이은수 경남일보 기자는 환경을 활용한 지역말착 사례를 발표하며 "이제 우리가 자연으로 눈을 돌려야 할 때다"며 "지금 우리나라의 현재 습지와 아울러 이와 연관이 있는 저수지를 살펴보고 다양한 기능에 대해서 재조명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전했다.경남신문 허철호 기자는 초록기자들의 취재 열정과 환경전문가와 기자들의 전문성이 어우러져 완성도 높은 지면이 된다고 밝히며 초록기자들이 학교를 졸업한 후 기고를 하기도 한다며 미래 독자는 물론 학생들을 토대로 한 또 다른 네트워크 허브가 구성되는 것이라고도 말했다.남해시대신문 이정원 대표는 지역신문 발전을 위한 경영방안에 대한 사례를. 경남도민일보 이승환 기자는 '경남의 재발견' 기획취재를 소개하며 지역밀착 전략을 발표했다.한편 이날 행사에는 경남대학교 신문방송학과 학생들과 이춘모 진해시민포럼집행위원장 등 지역주민들도 참석했다. 사회를 맡은 김남석 교수는 "이제 신문은 문화콘텐츠 사업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 지자체 단위에서 기획하고 싶어도 못하는 것이 많다"며 "지역신문은 기획력이 있기 때문에 다양한 기관들과 연계하면 생존의 길이 충분히 열릴 것"이라고 제안했다.  <차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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