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래해충인 꽃매미가 지난 10월8일 함양읍 웅곡리. 이은리. 병곡면 도천 등지의 가죽나무. 때죽나무(쪽동백). 산초나무 등에 발생해 긴급방제에 나섰다.15일 현재 꽃매미는 전국적으로 확산 중이며 경남에는 밀양. 거창. 하동 등에 발생해 포도. 머루. 가죽 등에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꽃매미는 중국. 일본 등에 분포하며 이번에 발생한 꽃매미는 중국에서 유입된 해충으로 지구 온난화에 의한 겨울철 기온상승으로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이며 주로 산림에서 서식하다 최근 가죽나무. 산초나무 등에 발생하고 있어 확산방지를 위한 초기방제가 중요하다.방제는 지난 7월22일 농가 자체방제와 30일 군과 합동방제를 실시했으며 내년 어린벌레 시기인 5월 상순~6월 중순에 방제하고 6월 중순이후 추가방제 할 계획이다. 방제약제는 스미치온. 메프치온. 스토네트 등을 사용할 예정이다.피해증상은 생육기에 어린벌레(약충)가 긴 입을 나무줄기에 꽂아 수액을 빨아 생육을 저해하고 피해가 심한 줄기는 말라 죽으며 수확기에는 성충의 배설물로 그을음병을 유발하여 잎의 광합성을 저해시키고 품질을 떨어뜨린다. 군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예찰을 실시해 발생과 동시에 긴급방제에 나서 초기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군은 지난 9월25일 경남농업기술원 주관으로 밀양에서 개최된 외래?돌발해충 예찰방제 연찬회에서 예찰 및 방제요령교육과 방제약제를 배부 받은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