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산하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시험장 함양군 서상면 유치가 확정됐다.12일 국립축산과학원은 관계자에 따르면 가축유전자원시험장 이전과 관련해 2012년 예비타당성조사 최종보고서를 바탕으로 지식경제부에서 내년도 예산편성에 반영 한 것으로 알려졌다.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에 용역 최종결과에 따르면 국가 주요 자산인 가축유전자원의 중요성과 현재 가축유전자원시험장의 가축전염병 취약성을 고려할 때 위전이 타당하다. 또 규모의 적정성. 단가의 적정성 등을 검토해 경제적 타당성을 분석한 결과. 현재 가축유전자원시험장을 확대해 방역라인을 확보하는 대안에 비해 경제적으로 이전하는 것이 경비가 절감되며 면적 또한 당초 보다 줄어들어 총 공사비가 984억원으로 조정됐다. 특히 이는 현재 가축유전자원시험장을 500m 확대해 방역라인을 확보하는 비용보다 함양으로 이전하는 비용이 더 낮다고 평가했다. 가축유전자원시험장은 현재 전북 남원시 운봉읍에 소재하고 있는 국가기관으로써 가축유전자원의 탐색·수집·보존 및 관리에 관한 시험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224㏊의 면적에 약 100여명의 연구·관리인력이 근무하고 있다. 2010년 전국을 강타한 구제역으로 인해 차단방역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가축의 유전자원을 안전하게 보존키 위한 대책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현재 위치한 남원지역이 관광지 개발과 인접지역으로 차단방역이 어렵다고 판단해 청정 지역인 함양 서상으로 이전을 계획하게 됐다. 이에 따라 2013년부터 2천여억원 규모의 예산이 연차적으로 투입됨에 따라 함양군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청정지역 이미지 부각으로 인한 지역 브랜드 가치 상승. 우수한 가축 유전자원을 우선공급 등에 따라 농가 소득증대 등 경제 유발효과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하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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