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동초등학교(교장 조은희) 학생들은 지난 10월11일 진주 청동기 박불관과 앰비씨네 영화관에서 즐거운 체험을 하였다. 아름다운 가을 경치는 모처럼 학교 밖을 나온 학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였다. 1학년부터 5학년 학생들은 진양호반에 위치한 청동기박물관에서 즐거운 역사 체험과 청동기 시대의 곡옥 만들기 체험을 한 후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잔디밭에 앉아서 꿀맛 같은 점심을 먹고 진주엠비씨네 영화관으로 이동하였다. 점심을 먹을 때부터 영화 시간을 물으며 재촉했던 학생들에게‘메리다와 마법의 숲’의 영화는 제목부터 학생들을 환상의 세계로 이끌기에 충분하였다. 함양에서 영화관람과 같은 문화생활의 기회가 부족했던 학생들은 영화관에서 설레어하며 더욱 깊이 영화의 매력에 빠져들었다.현장체험학습을 통해 학생들은 청동기 박물관에서 역사체험을 하며 고대 문화를. 영화를 관람하며 현대문화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그리고 학교 공부. 방과 수업. 학원수강에 바빠 놀 시간. 즐긴 시간이 없는 학생들에게 오늘의 현장체험학습은 학생들의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는 촉매제가 되었다. 돌아오는 길 차 안에서 학생들은 단잠에 빠졌다. 오늘의 박물관의 아름다운 경치과 환상적인 영화의 내용이 꿈에도 보이는지 잠든 얼굴 표정이 영화처럼 재미있고 아름다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