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하선국 사범. 1994년 검도입문. 방선호 7단 문하. 2회에 걸쳐 함양에 봉림기 전국실업검도대회를 유치했다. 함양만인보 4함양 검도 발전의 견인차 검도를 통해무엇을 배울 수 있나? # 대선(大選)이 낼모레 코앞에 닥쳤는데… 새누리당 티격태격하는 꼴. 목불인견(目不忍見)이다. 이 사태를 지켜본 홍준표 전 한나라당대표 일성(一聲) “대선 승리하려면 걸출한 협객 미스터 쓴소리 조순형 같은 분을 모셔와야 하는데…” 조순형? 그 양반으로는 부족하다. 일본의 전설적인 검객 미야모토무사시 같은 인물을 모셔와야 새누리당은 국민들로부터 깊은 사랑을 받을 수 있으리! 미야모토 무사시(1584∼1645)는 생전. 60여회의 대결에서 단 한차례도 진 적이 없는 협객이다. 필자는 그가 쓴 검술관련 책 <오륜서>를 여러 해 째 아껴 읽고 있다. 이 책은 검술서라기보다는 인생전략경영서라 할 수 있다. 오륜서에 이런 내용이 있다. “적을 칠 때는 일격에 쳐라. 온 힘을 다해 추진하라. 상대를 예의주시하라. 상대가 방심했을 때 쳐라. 빠르게 강하게 쳐라… 마음은 무념무상의 경지여야 한다!”<오륜서>는 미야모토무사시의 검법정신. 철저한 자기수련. 승리를 얻기까지 철두철미한 전략 등이 고스란히 들어있다. 이 책은 사무라이 정신과 함께 일본 봉건도덕을 버티게 하는 기둥이 되어 화제를 모았다. 미야모토 무사시 이름을 떠오르자니 문득 검도를 배우고 싶다! # 함양 솔숲에 함양검도관이 있다. 지도사범은 하선국 관장. 010-3466-2559.1994년 검도에 입문했다. 방선호 교사 7단 제자다. 경상대학교에서 한문학을 공부하고 있다. 하 관장은 현재 위림초등학교 방과후 교사로 활동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봉림기 전국실업검도대회를 함양에 유치. 함양검도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검도는 냉철한 판단력과 재빠른 동작. 대담한 정신력이 요구되는 운동으로 남녀노소 구별 없이 일생을 통하여 수련할 수 있는 호신무술이다. “검선일치(劍禪一致)라는 말이 있습니다. 스님들이 공부하는 처소 당호를 심검당(心劍堂)이라고 하지요. 참선을 통해 용맹정진하는 마음자리에 불쑥 망상이 찾아올 때가 있습니다. 이때 그 망상을 검(劍)의 힘을 빌려 물리친다해서 심검당이라고 하지요. 또. 검도를 배우노라면 사람이 지적으로 변화합니다. 검도는 겨루기의 실재성(공격과 방어) 때문에 머리회전이 빨라야 하고 직관성(直觀性)을 가지게 되지요” 솔숲 속 검도수련장심신수련의 아쉬람- 검도를 하면 어떤 운동효과가 있나요?"일단 뚱뚱한 사람은 검도를 하게 되면 전체적으로 살이 빠지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적당히 빠지게 되면. 그 다음부터는 검도에 맞는 몸으로 되는데. 검도에서 필요한 근육은 다리근육 (종이리. 허벅지). 그리고 손목. 팔뚝 위주로 근육이 생깁니다. 또 검도를 제대로 하려면 복근운동을 해야 합니다. 단전에 힘이 들어가니 자연스럽게 장수할 수 있지요"- 검도를 배우려면 어떤 용품을 준비해야 하나요?“검도 할 때 필수장비는. 도복. 죽도. 호구. 목검. 면수건입니다. 이외에 호면용 안경. 팔꿈치 보호대. 뒷꿈치 보호대. 앞꿈치 보호대. 손목 보호대. 덧신. 발목 보호대. 머리 보호대 등등 각종 액세서리들은 필요할 때 쓰는 것입니다”#하선국 사범이 운영하는 함양검도관은 솔숲 속에 있다. 몇백년 수령 튼실한 소나무에서 막강한 서기가 분출. 검도 배우기에 실로 안성맞춤. 밤이면 칠성 중 중심을 이루는 별 천추성(天樞星)과 옥황상제가 살고 있다는 무곡성(武曲星)이 한 눈에 보인다. 이 별 정기를 받고 솔숲 곳곳에 원추리. 오가피. 맥문동. 달맞이꽃같은 약초가 피어 있다. 검도수련을 마친 후 이 별들을 바라보며. (하 관장이 제공한) 옻닭국물에 함양막걸리를 마신다. 하 관장은 말한다. “이 솔숲은 함양 제1 명당입니다. 저는 기대합니다. 이 서기충만한 터가무예3절(武藝三絶) 권(券). 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