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10월11일 우리지역 고유의 향토음식을 발굴하고 스토리텔링과 조리법 표준화를 통해 함양향토음식을 보존·계승하고자 전통먹거리연구회원. 향토요리추진위원 등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함양 향토음식 발굴 연구용역’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이번 연구용역은 지난 6월부터 4개월에 걸쳐 숙명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추진했으며 함양지역의 음식과 관련된 역사·문헌·문화에 대한 조사와 지역주민의 인터뷰 조사 등을 통해 51종의 향토음식을 발굴했다.이날 보고회에서는 사업 결과보고 및 조리방법 동영상촬영 영상보고. 발굴 향토음식 전시 및 시식회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향토음식전시에는 산채비빔밥과 석이버섯무침. 가지산적. 망령떡 등 11여종이 전시되었으며 전시 후 시식을 겸한 평가도 함께 했다.군관계자는 “그 사람이 먹는 음식이 그 사람을 만든다는 말처럼 이번 용역결과를 토대로 많은 사람들이 우리지역의 향토음식에 대한 이해와 함께 향토음식을 찾고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