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지난 9월24일과 25일 실시한 ‘2012년 비브리오균속 유행예측사업에 의한 검사결과’경남 4개 마을에서 비브리오패혈증균이 검출되어 주의가 요구된다.비브리오패혈증균이 검출된 지역은 고성군 회화면 당황리. 남해군 창선면 곤유리 신촌마을. 하동군 금남면 노량리 연화마을. 사천시 대포동 미룡마을 등 4곳이다.비브리오패혈증은 해수온도가 21℃ 이상이 되는 시기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며. 갯벌과 어패류(조개류. 게. 낙지)에서 주로 균이 검출된다. 위장관질환자나 위산 억제제 복용자는 어패류 섭취시 주의하여야 하며. 만성 간(肝)질환자. 알코올중독자는 체내 균 증식이 활발해질 수 있으므로 어패류 생식을 피하는 것이 안전하다. 건강인의 경우에도 해안지역에서 낚시 또는 어패류 손질시 난 상처 혹은 발에 난 상처 등을 통해 감염될 수 있으므로 주의를 요한다.보건소 관계자는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해 어패류는 깨끗이 씻어 섭취하고 가급적 -5℃이하로 저온저장 또는 60℃이상으로 가열 처리하거나 수돗물에 씻은 후 섭취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