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농기계임대사업이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지난 2010년부터 노동력이 부족한 농업인에게 영농비용 중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농기계를 임대해 주는 농기계 임대사업을 운영해오고 있다.농기계 중부권임대사업소는 함양읍 소재 826㎡ 규모의 농기계 보관창고에 31종 103대를 보유하고 영농기를 맞아 휴일 없이 농업인에게 필요한 농기계를 본격적으로 대여하고 있으며. 9월말 기준 481농가에 626대의 농기계를 대여했다.또한. 2012년도 농기계 북부권임대사업소는 안의면 설치를 위해 농업진흥지역 내 부지 3.884㎡ 확보해서 630㎥ 규모에 농기계를 18종 42대를 구입해 놓았으며 현재 건물 착수 중에 있어 12월경 완공되면 내년 초부터 운영할 것으로 기대된다.군에서는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농업전용허가를 경남도에 신청했으나 농업진흥지역 내 농기계 보관시설은 농업인이 직접 운영해야 한다는 농식품부 및 경남도의 유권해석으로 농업진흥지역 내 농기계 보관시설은 불가하다는 통보를 받았다. 이에 군에서는 경남도 및 농식품부에 수차례 협의와 건의를 한 끝에 최종 관련 법령 유권해석을 받아 정상적으로 추진하게 됐다.한편. 2013년도에는 남부권(휴천. 유림. 마천)지역으로 확대를 위해 현재 부지를 물색 중에 있으며 농식품부에 사업신청을 해놓은 상태이다.군 관계자는 “함양군의 3개 권역별로 농기계 임대사업을 추진해 나가면 값비싼 농기계 구입비를 줄여 농가들에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