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참여제관 기념촬영함양향교(전교 정경상)는 지난 9월23일 명륜당에서 박종근 함양군의회의장. 군의원. 노재용 유도회장. 향교고문. 원로 유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향 석전대제를 봉행했다.이날 이강택 전 노인회장은 초헌관. 정오현 아헌관. 임영봉 종헌관. 김용기 동무분헌관. 양희용 서무분헌관. 구본근 대축. 강신귀 집례. 이광섭 학생제관으로 참여했다.이강택 초헌관은 “유림들이 이렇게 많이 참석하여 성대히 제를 지내는 줄 몰랐다. 함양도 더욱 발전할 것 같다”고 했다. 이날 석전제 강평을 하기 전 향교의 발전에 기여한 박재동 전전교에 성균관장상을. 장의로서 3년의 임기를 마친 진성근장의에 공로패를 전달했다.이날 대성전에서 초헌관이 향을 피우고 폐백을 올리는 전폐례(奠幣禮)를 시작으로 5성위 앞에 첫잔을 올리고 축문을 읽는 의식과 초헌례에 이어 아현례. 종헌례를 했다. 이후 동무와 서무에 모셔 있는 20현에 대한 분헌례를 하고 음복례에 이어 축문을 불살라 재를 땅에 묻는 망예례를 하는 옛 풍습을 재현했다. 이는 공자를 위시한 25현을 추모하고 덕을 기리기 위한 행사이다. 이중 유일한 함양의 고향인 일두 정여창은 서무에 모셔져 있다. 마장현 유교신문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