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추석 명절을 맞아 교통 혼잡 없는 흥겨운 고향길이 되도록 교통안전시설물 일제 점검과 함께 서울 등 주요 노선의 시외버스 운행 횟수를 대폭 늘리기로 했다.25일 군에 따르면 다음달 3일까지를 ‘흥겨운 귀성길. 체불 없는 건설사업장’이라는 슬로건아래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교통 비상근무와 현장대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군은 우선 연휴 귀성·귀경 기간인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서울∼함양. 시외버스를 총 41회 증회하고. 택시 야간당직제를 통해 심야시간 귀성객의 편의를 제공한다. 또한 24시간 차량 고장수리를 위해 차량정비 및 견인업체가 무휴 대기 근무하며 터미널 등 정체 예상구역에는 경찰력을 배치하는 한편. 지역 주민의 차량 접근을 자제토록 해 귀성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그밖에 깨끗한 대합실과 화장실 유지관리를 위해 상시 청소를 실시하고. 터미널 관계자 등 운수 종사자에 대한 안전·친절교육도 실시했다. 이와 함께 군은 깨끗하고 안전한 도로환경 유지를 위해 오는 28일까지 국도 등 337개 노선에 대해 일제 정비를 실시하고 있다. 군은 이 기간 도로변 풀베기와 표지판 정비. 차선도색 등을 실시해 정취 넘치는 고향 분위기를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노사가 함께하는 중추절 건설사업장 체불 없애기와 노임 일찍 지불하기 운동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군은 이를 위해 건설교통과에는 전 사업장에 대한 임금 미지급 실태와 자재·식대 등 체불여부 등을 파악하여 추석 전에 사업장 체불을 해결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