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초등학교(교장 조길래) 풍물패 ‘다볕이’가 지난 9월21일 풍물경연대회에 참가하여 작년에 이어 올해도 장원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 대회는 상림에서 펼쳐지는 제51회 물레방아 축제 행사의 일환으로 지역의 문화 예술과 체육진흥을 목적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 날 대회는 관내 초등학교 7개 팀이 참가해 6개 팀은 모두 앉아서 4개의 악기를 다룬 반면 관내 유일하게 서서 연주하는 형태로 출전한 함양초등학교 풍물부(박세린외 42명)는 나발. 태평소. 소고 등의 다양한 악기가 어울러져 멋진 가락을 들려주고 상모까지 돌리는 등 다른 팀에 비해 볼거리가 풍성한 공연을 해 주었다. 올해로 5년 동안 연속으로 장원을 수상하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지도교사(황경희)와 단원들이 점심시간 및 방과 후 연습. 방학 중의 특별훈련 등 풍물에 대한 열정으로 흘린 비지땀의 결과이며. 우리의 것을 이어간다는 자부심으로 연습에 매진한 결과로 얻은 성과였다. 조길래 교장은 “풍물부 학생들은 대회 성적뿐만 아니라 모두가 함께 어울려 멋진 가락을 만들어 내는 단체 활동을 통해 협동심과 배려심이 뛰어나며. 선생님과 부모님에 대한 공경심이 남달라 우리 학교의 새로운 자랑거리다”고 말했다.대회에 참가한 박세린(6년) 학생은 “우리가 졸업하더라도 더 많은 후배들이 풍물부에 들어와 우리의 전통 가락을 이어서 멋진 공연을 보여주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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