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함양중앙상설시장과 안의시장 등에서 추석을 맞아 지역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 시장을 살리고 상인들을 격려하기 위한 '전통시장 장보기' 운동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여성단체협의회원 및 각종 기관단체에서는 추석 제수용품과 생필품 등을 구입해 전통시장 이용 홍보와 소비 촉진 효과를 올릴 계획이다. 특히 군은 전 공직자를 대상으로 시장사랑상품권 2.000만원을 구입.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에 참여할 것을 권장하고 유관기관 및 단체 등을 방문해 적극 참여 홍보를 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소비자정보센터가 조사한 자료를 보면 전통시장의 추석 장바구니 물가가 대형마트보다 24.5%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면서 “비용절감뿐 아니라 대형마트에서는 느낄 수 없는 전통시장만의 맛과 멋을 찾아 전통시장을 이용하여 제수용품을 구입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