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 농·특산물 판매. 향토음식 요리경연대회 등 … 농산물 우수성 알려제51회 함양 물레방아골 축제 및 군민체육대회가 3일간 천년의 숲 함양상림과 공설운동장에서 군민의 화합과 돈되는 '알찬 축제'로 평가를 받고 막을 내렸다.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열린 이번 축제는 각종 문화예술행사를 비롯해 다채로운 체험행사로 지역의 특색을 알리고 군민이 참여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농산물엑스포장에서는 함양사과. 함양배 등 다양한 볼거리를. 특산물 코너에서는 지리산과 덕유산 일대의 게르마늄 토양에서 자생하는 약초 등을 제공했으며. 축제장을 이용한 고객들에게 누렁호박을 한개씩 나눠줘 호평을 받았다.또한 물레방아골축제의 또 하나의 축제인 제9회 함양예총제가 축제 속에 스며들어 군민들의 참여와 볼거리제공하며 완성된 축제의 중심에 섰다.특히 외식산업CEO 20명이 전문 심사위원들과 함께 참여해 이번 축제의 이슈로 등장한 함양향토요리경연대회는 21일과 22일에 전국 유명 외식관련 학과 학생. 조리사. 일반인 등이 각각 20명. 21명이 본선에 올라 경연 열기를 달궜다. 행사 관계자는 이 대회에서 수상한 요리중 창의적이고 상품성 있는 음식들은 외식업체에 다양하고 경쟁력 있는 메뉴 개발할 수 있다고 전했다.이날 전문심사위원들은 경기대 진양호 교수. 부산동의대 조용범 교수. 부산과학기술대학교 박영희 교수. 한국외식정보(주) 박형희 대표. 대구 안압정 김옥순 대표. 조은정 식공간연구소 대표. 뉴영남직업전문학교 박경숙 원장 등으로 구성됐다.21일 첫날 선보인 여주요리 경연대회는 40개 팀이 신청해 20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대상에 여주와 두부샐러드를 만든 조경진씨. 금상에 여주포크롤을 만든 연원숙. 김태우씨. 은상에는 여주 단호박까스를 만든 김해정. 이춘아씨. 동상 2팀에는 여주채소말이를 만든 민수영. 박미화씨. 여주샌드위치·쿠키·요거트를 만든 김나래. 황슬기씨가 수상했다. 부상으로 대회 인증서와 함께 시상금 100만원. 70만원. 50만원. 30만원을 각각 수상했다. 또 22일에는 함양의 흑돼지를 활용한 흑돼지 활용 요리에는 46개팀이 신청해 19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대상에는 이준. 이유민(대전광역시)씨가 도지사상과 함께 부상으로 120만원의 시상금을 받았다. 금상에는 배정주(함양군)씨가 함양군수상과 부상으로 80만원. 은상2팀에는 전상건. 원시화(경기도 부천시)씨와 김지현. 유은지(인천광역시)씨는 함양군수상과 60만원을 각각 부상으로 받았다.행사 관계자는 이 대회에서 수상한 요리중 창의적이고 상품성 있는 음식들은 외식업체에 다양하고 경쟁력 있는 메뉴로 개발 할수 있다고 전하며 향토 음식 요리경연대회가 함양의 우수 농산물을 알리는 첨병역할에 충분했다고 말했다.특히 21일 ‘천년의 날’로 시작된 개막식에서 트로트의 여왕 장윤정과 홍서범이 축제의 밤은 달궜으며 둘째날은 ‘화합의 날’로 문화예술인의 밤. 대한민국청소년 트로트가요제와 함께 박진도. 진시몬. 진국이가 화려한 무대를 이어갔다. 셋째날에는 ‘희망의 날’로 KNN라디오 트로트쇼와 함께 하동진. 이범학. 현진우 등의 유명가수들의 출연으로 인근 거창. 산청의 지역 주민들이 대거 참가 성황을 이뤘다. 축제 관계자는 “해마다 물레방아골 축제가 볼거리. 먹거리. 놀거리가 늘어나면서 많은 관광객들이 함양을 찾고 있다”며 “앞으로 축제를 통해 지역 농특산물 판매는 물론 지역문화예술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축제 콘텐츠를 만들어 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하회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