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초등학교(교장 조길래)는 반디 학부모 독서 동아리와 함께 하는 독서문화 체험활동을 가졌다. 지난 2010년부터 함양초등학교 학부모 독서동아리 반디회와 독서 담당교사가 함께 진행하고 있는 이 행사는 학생들이 방학 기간 중에도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통해 책 읽는 즐거움을 느끼고. 다양한 책읽기를 통한 폭넓은 독서경험을 바탕으로 올바른 독서습관을 길러주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독서 담당교사와 반디회 학부모회는 방학 전 미리 신청한 30여명의 학생들이 기존의 활동인 책을 읽고 독서 감상문을 작성하는 정도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직접 움직여 보고 만들어 보는 등의 창의적인 독후활동을 하는 데 초점을 두었다. 그래서 이번 캠프에서는 ‘줄줄이 꿴 호랑이’라는 옛이야기를 테마로 인물에 맞게 이야기해 보기. 인물에 맞게 얼굴 그려주기. 인물과 배경에 맞는 소품 만들기. 각자 배역에 맞게 표현하기 등 신체동작이 많고 활동이 많은 활동으로 아이들의 개성과 독창성이 마음껏 발휘될 수 있도록 했다.이 행사에 참가한 이미영 학부모님은 “3년째 방학 때마다 이 캠프에 참가하는 데 처음 시작할 때는 호응이 적었지만 올해는 호응도 많아지고 무엇보다 아이들이 너무나 신나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뿌듯하다”고 전했다.5학년 문현지 학생은 “이야기에 관련된 그림을 직접 얼굴이나 손등에 그려보는 게 너무 재미있었고 ‘줄줄이 꿴 호랑이’라는 이야기를 미리 알고 있었지만. 이번 신체활동을 통해서 더욱 세세하게 알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