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를 식히기 위해 바다나 강. 계곡 등 물가를 찾는 피서객들이 8월말까지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맑은 물과 기암괴석. 울창한 천년의 숲 상림공원 등이 조화를 이뤄 피서지인 함양군은 피서철에만 100만명이 넘는 인파가 계곡과 하천을 찾아 더위를 식히는 곳이다. 따라서 함양의 7. 8월은 물놀이 안전사고에 초비상이 걸리며. 군은 때 이른 무더위가 시작된 지난 7월부터 용추계곡 등 16개소에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지난달 1일부터 주말에는 45명의 공무원을 기동 배치해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또한 함양소방서에서 119시민수상구조대원 20명을 안의면과 마천면 물놀이 지역에 배치하여 안전사고 예방에 노력해오고 있다. 여기에 안전불감증을 추방하고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안전주의 현수막을 내걸고 재난 예?경보시설을 이용한 계도방송 등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군은 올해 익수사고 없는 무재해 안전지역을 이루고자 1.657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안전장비와 시설을 확충하고 7~8월 두달간 36여명의 안전요원이 예방활동을 전개해 왔다. 함양군은 사고가 발생치 않도록 이달 말까지 특별 비상체제기간으로 정하고 산간계곡. 하천 등 관리 지역 12곳에 대해 군?읍?면 직원과 안전관리요원 등을 투입해 계도 및 순찰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계곡과 하천은 피서객이 많이 몰리면서 사고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며 "안전수칙을 지킴은 물론 안전요원들의 안내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고 있다.한편. 전체면적의 70%가 산림으로 이루어져 지리산. 덕유산. 황석산. 오봉산 등 명산과 남강천. 위천을 비롯한 맑은 물과 자연생태계의 보물창고인 함양군은 매년 수백만 명이 찾아와 더위를 식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