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고운체육관. 12개부분 600여명 참가함양군은 오는 8월25일과 26일 양일간 전국의 아마추어 바둑 애호가들이 선비의 고장 함양에 모여 반상(盤上) 대결을 펼치며 고수를 가리는 '제5회 노사초배 전국아마바둑대회'를 개최한다.함양군과 함양군바둑협회가 주최하고 (사)대한바둑협회. 경남바둑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대회부와 지역대회부로 나눠 부문별로 진행되며. 전국대회부에는 아마 최강단체전. 동호회단체전. 여성단체전. 경남지역부에는 경남 시군 단체전. 시니어부. 어린이부로 나뉘어 펼쳐진다첫째 날인 25일에는 예선과 본선 1∼2회전(토너먼트)를 거쳐 26일에는 본선 2회전(토너먼트)과 대회참가자 중 30명의 희망자를 대상으로 백성호 9단. 서능욱 9단 등 유명 프로기사 지도다면기를 가진다.올해 5회째를 맞는 이번 바둑대회는 함양군에서 지난 2008년 함양방문의 해를 맞아 함양군 출신인 노사초 국수를 기념하고 함양을 바둑의 본고장으로 대내외에 홍보하여 지역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만들어졌다.이번 노사초배 시상으로 아마최강단체전 우승 500만원. 전국 동호회단체전 우승 150만원. 여성단체전 우승 150만원 등 총 4000여만원의 상금을 성적에 따라 각각 지급한다.군 관계자는 "올해에도 그 뜻을 이어 노사초배 아마바둑대회를 열어 전국 최대의 아마바둑대회로 만들고 더 나아가 국내 아마 바둑인들의 저변확대 기여를 위해 개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한편. 노사초는 일제강점기 말기 조선의 바둑 일인자로서 명성을 떨쳤으며 전국을 유랑하며 바둑을 즐기다 1945년 5월 70세의 나이에 고향인 함양에서 별세했다. 이에 따라 함양군은 노사초 국수의 생가(경남도 문화재)가 있는 지곡면 개평마을에 2008년 8월 23일 기념비와 정자를 세운 바 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