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읍 종합운동장 인근이 20만㎡ 규모의 대규모 스포츠파크로 변모한다. 함양군은 8월8일 함양읍사무소에서 이장. 주민.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함양군 계획시설(체육시설) 결정(변경)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이날 설명회에서는 함양스포츠파크의 확대 조성이 주제였다. 군민들이 다양한 스포츠를 향유할 수 있도록 기존 계획면적 8만3.745㎡에서 20만5.795㎡로 확대 조성한다는 것이다.이태식 문화관광과 과장은 "함양스포츠파크를 조성함으로써 군민들의 체육시설 향유 기회 및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전지 훈련팀 유치 확대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기존의 종합운동장과 고운체육관. 탁구회관. 실내 게이트볼장. 족구장. 테니스장. 축구 보조경기장이 이미 설치돼 있으며 올해 말께 수영장이 완공될 예정이다.군은 이 같은 시설에다 다목적 구장 1면. 잔디구장 2면. 농구장. 배구장. 족구장. 궁도장. 파크 골프장. 다목적구장(트랙). 그라운드 골프장. 풋살 경기장. 야구장 등을 추가로 설치한다는 계획이다.이에 따라 당초 8만여㎡의 스포츠 파크 계획안은 20만㎡ 규모로 대폭 늘어나게 됐다. 시설만 늘어난 것이 아니라 주차장 등 편의시설도 대폭 증가하게 된다. 대규모 대회나 행사 등을 고려해 992대의 차량이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을 확보한다. 각종 체육시설과 접근성이 가장 높은 단지 중앙부에 대규모 주차장 2개와 시설 인근으로 주차장 1개를 분산 배치해 접근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운동장 내부 도로도 15m 규모로 계획하고 있다.이와 함께 단지 중앙에 샤워실과 화장실을 갖춘 관리동을 설치해 전체적으로 시설을 관리를 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관리의 효율성을 기한다.그러나 규모가 대폭 늘어난 만큼 이에 따른 예산 문제에 자유로울 수 없게 됐다. 스포츠 파크에 추가로 편입되는 부지들 대부분이 전. 답. 임야로 97.6%가 사유지로서 이에 따른 보상 문제가 수반돼야 하기 때문이다.군 관계자는 "아직까지는 전체적인 안으로 앞으로 지주들을 만나 협의를 거쳐야 한다"며 "협의를 잘 거쳐 원만하게 사업이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스포츠파크가 완공되면 군민들의 건전한 여가 선용을 통한 체육인구 저변 확대와 체육시설 확충으로 종목별 전지훈련 및 전국 규모의 스포츠 대회 유치로 군의 브랜드 가치 제고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회영 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