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함양중학교 제33회 총동창회(29회 임재구 회장)가 지난 11일 모교에서 42회 동창회(회장 박승대) 주관으로 개최됐다.이날 행사는 주간회기 원인철 사무국장과 김정미(이현태 부인)씨가 사회를 맡았으며. 배용덕 상임부회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올렸다.이날 내빈으로는 신성범 국회의원. 군의회 박종근 의장. 김성완 경찰서장. 조철호 교육장. 조길영 소방서장. 문병조 농협군지부장. 정욱상 산림조합장. 이영재 도의원 등이 참석했다. 특히 자랑스런 함중인상은 이상준(26회)동문. 체육인상은 이상철(21회)동문이 각각 수상했다. 감사패는 전 재부 구본근(26회)회장. 공로패는 직전 총동창회 조인호(28회)회장과 주관기 이상호(41회)회장이 각각 수상했다.또 모교 발전기금으로 주관회기 박승대 회장이 500만원을. 재경 김종중 회장이 400만원을. 재부 권영수 회장이 200만원을 전달했다. 이어 이날 주관회기인 42회 은사인 박영환. 신우현. 곽순근. 조영현. 류미애. 구현서. 박현철 은사에게 꽃다발과 기념품을 전달했다.임재구 총동창회장은 대회사에서 “오늘 함중 총동창회가 있기까지 혼신의 힘을 다하여 준 역대회장님과 동문여러분들께 감사를 드린다. ‘명예는 선배에게. 영광은 후배에게. 책임은 우리가!’라는 본교 총동창회 슬로건 아래 모인 2만여 동문이 전국에서도 가장 단합되고 탄탄한 동창회로서 역사와 전통의 맥을 이어가는 축제의 장으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박승대 주관회기 회장은 환영사에서 “우리 동창회가 점차적으로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듭하기까지는 여러 동문들의 모교에 대한 진실된 애정을 바탕으로 피어난 우정의 열매가 있기에 가능했다"며 "지금 옆을 바라보라. 입가에 절로 미소가 머금어지고 가슴까지 설레지 않은가? 바로 우리들이 맺은 우정의 열매다. 이는 참된 친구를 뜻하는 나의 이름. 너의 이름. 여러분의 이름. 이것이 함중인의 이름"이라고 말해 큰 공감을 얻었다. 끝으로 "오늘만큼은 일상의 때를 모두 씻어 내고 어릴 적 골목을 누비던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 더욱더 진한 동문의 향수를 만끽하자”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