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소진(함양고2) 지난 7월26일부터 30일까지 우리 지역 함양에서 산삼축제가 열렸다. 초창기 단순히 산삼의 판매를 통한 경제적 이익을 얻기 위해 함양 용추 계곡 근처 산에서 산삼 캐기 체험만으로 시작되었던 산삼축제는 현재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45개의 축제 중 하나로 정부의 지원을 받고 있다. 또한. 전국 축제 중 지역 축제로써 어느 정도 입지를 다진 상태이며 다른 지역과는 차별화 된 축제로써 계속해서 많은 성장이 이루어지고 있다.이번에 개최된 제9회 산삼축제는 또 한 번의 발전을 보여주는 듯 했다. 새로 형성된 심마니 문화를 활용한 스토리텔링존을 통해 관광객들이 직접 심마니들이 행했던 의례를 순서대로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었고. 산삼을 가공한 제품의 판매. 관광객의 편의를 위한 셔틀버스 운영. 주차 시설 확충. 관광객들을 위해 마련된 코스 표지판 설치 등 축제의 많은 부분에서 우리 고장 함양의 축제를 찾아준 관광객들에 대한 세심한 배려가 느껴졌다. 그러나 관광객 인터뷰를 진행한 축제기간 동안 너무 더운 날씨 탓에 축제를 즐기는 동안 많이 힘들었다는 의견이 많았다. 또한 기존의 국문으로만 제작된 팸플릿뿐만 아니라 세계화 시대에 맞춰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팸플릿을 만드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된다.세계유일의 축제로서 사라져 가는 심마니 전통 문화 계승 발전시키는 산삼축제는 산삼의 고장 함양 이미지 구축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으며. 축제로 인해 창출되는 수익은 지역주민에게 경제적으로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우리 모두 건강. 웰빙 시대의 안전한 먹거리로써 우리의 건강까지 책임지고 있는 산삼을 주제로 한 우리 지역의 산삼 축제를 더 큰 발전을 기대해보자.* 스토리텔링이란 '스토리(story)+ 텔링(telling)' 의 합성어로서 상대방에게 알리고자 하는 바를 재미있고 생생한 이야기로 설득력 있게 전달하는 것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