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27일 함양초등학교(학교장 조길래) 4∼6학년 38명은 '살아있는 바다. 숨 쉬는 연안'을 주제로 개최된 세계 최대 해양축제인 '2012 여수세계박람회(EXPO 2012 YEOSU KOREA)'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문화 혜택의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층 아동에게 여수엑스포 관람을 통해 문화·교육·예술 활동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경상남도교육청에서 입장권을 지원하고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에서 경비 전액을 지원하여 참가한 학생들에게 더 없이 좋은 기회가 되었다. 먼저 출발하는 버스 안에서는 인솔 교사의 지도로 여수박람회와 관련된 골든벨이 진행되었다. 학생들은 이 활동을 통해 여수 지역에 관련된 여러 가지 정보와 여수세계박람회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도착한 후에는 조별로 나누어 각자 다양한 곳에서 관람을 실시하였다. 국제관을 돌아보며 여러 나라의 전통과 미래를 제시한 동영상을 관람했으며 우벨루가. 물범. 해룡 등 280여종의 3300여 마리의 해양생물이 전시되어 있는 아쿠아리움과 바다에 떠 있는 주제관. 축구하는 로봇과 춤추는 로봇을 볼 수 있는 대우조선 해양 로봇관 등을 견학하기도 했다. 이날 학생들은 원양어업체험장 등 다양한 체험관과 볼거리를 통해 해양생태계에 대한 이해는 물론 창의적인 탐구 능력. 공동체 의식을 기르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체험학습 통해 학생들은 바다의 웅장함을 실감하였을 뿐만 아니라 인류의 무분별한 이용으로 나날이 해양 생태계가 파괴되는 장면들을 직접 보게 되었다. 관람을 끝내고 소감을 묻는 자리에서 몇몇 학생들은 “환경오염으로 인류가 위협받는 상황에서 바다가 가지고 있는 거대한 자원은 인류의 큰 재산이자 희망이다. 우리 모두가 바다와 연안의 소중함을 알고 깨끗하게 유지하기 위해 환경 사랑에 앞장서야 됨을 실감했다.”고 말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