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계속되는 찜통더위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더위에 약한 65세 이상 노인. 주민. 노약자 등을 집중 관리키로 하는 등 폭염대비 종합대책을 수립.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군은 연일 폭염특보가 이어지면서 군민들의 건강이 크게 위협받고 있음에 따라 오는 9월까지 상황관리반과 건강관리지원반 2개반으로 구성된 폭염대책반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며 폭염피해 예방과 상황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기로 했다. 이 기간 동안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 예방에 중점을 두고 독거노인과 거동불편자 등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보호를 최우선으로 한다는 방침이다.이를 위해 군은 한전.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응급상황에 대처하고. 군 홈페이지. 이장회의. 마을앰프 등을 통해 폭염대비 안전사고 예방과 군민행동 요령 등을 적극 홍보함과 아울러 경로당 등 평소 노인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289개소를 지정해 무더위 쉼터로 운영하고 있다. 또 노인돌보미 25명. 방문건강관리사 8명 등 재난도우미 419명을 적극 활용해 독거노인과 거동불편자에게 안부전화 및 건강상태를 수시 점검토록하고. 응급상황에 대비한 비상연락망도 구축해 만일에 대비하고 있다.아울러 관내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폭염피해 감시체계를 운영하며 일사병. 탈진 등 응급한자 발생 시 신속한 진료가 이루어지도록 하고. 폭염대응 업무 가이드북을 제작 보급해 건강한 여름나기에 대한 대 군민 홍보 및 교육을 이끌어내고 있다.특히. 군은 폭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가장 무더운 시간대 인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활동을 자제하고 휴식을 취하도록 하는 ‘무더위 휴식 시간제’를 운영하고. 농축산농가. 유치원 등 교육기관. 건설·산업현장 등에 대한 맞춤형 폭염대비 안전대책을 강화하고 있다.군 관계자는 “더위에 약한 폭염취약계층의 인명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군에서는 집중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폭염이 진행되는 경우 외출이나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등 개인건강 관리에 힘써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