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26일 함양초등학교(교장 조길래)는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저학년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여름방학 나들이를 실시하였다. 이번 행사는 저학년 학생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장소로 곡성 기차마을과 구례 온천랜드를 선정하여 평소 체험하기 어려운 증기 기관차 탑승. 실내 수영 등의 프로그램을 체험하였다.첫 번째 장소인 전남 가정역에서 기차가 타고 섬진강을 따라 곡성역으로 향한 증기기관차 탑승 체험은 커다란 기적을 울리고 하얀 연기를 내뿜으며 철로 위를 천천히 달리는 증기기관차의 외양과 내부 모습에 학생들의 호기심을 자아냈고. 학부모들은 밖으로 보이는 아름다운 섬진강 풍경을 감상하며 간만의 여유를 만끽하였다. 도착한 곡성 기차 마을에서는 학생들이 장미공원과 동물농장 등을 관람하고. 재미있는 놀이기구를 타며 한낮의 더위도 잊고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점심 식사를 한 후 오후에는 구례 지리산 온천랜드의 노천온천테마파크에서 즐거운 실내 물놀이를 즐기며 한낮의 피로로 풀고. 가족과 친구와 함께 즐거운 추억도 쌓았다.이번 방학 나들이에 참여한 김지영 학생(함양초 1학년)은 “엄마랑 친구랑 함께 나들이 와서 증기기관차도 타고 물놀이도 한 것이 너무 재밌었어요.”라고 마냥 즐거워했으며. 함께 한 이순애 학부모는 “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함께 어떤 체험학습을 할 수 있을까 고민했었는데 학교의 도움으로 아이들과 좋은 추억도 쌓고 옛 추억도 떠올리는 좋은 기회가 되었어요.”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번 방학 나들이는 여름방학을 이용하여 학생들에게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앞으로의 즐겁고 보람찬 방학생활을 시작하는데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함양초등학교에서는 학교와 지역사회가 협력해 교육. 문화. 복지 등의 통합지원체제를 구축함으로써 교육취약 아동의 교육적 성장을 지원하는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으로 학습. 문화ㆍ체험. 심리ㆍ정서. 복지 등으로 구분하여 다양한 인적. 물적 자원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대상 학생들을 위한 다각적인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