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24일 병곡초등학교(교장 하영권)에 특별한 손님들이 방문했다. 이들은 교육과학기술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2012. 하계 대학생 과학나눔 봉사단’학생들이다. 과학나눔 봉사활동은 과학체험활동 기회가 적은 소외 지역의 학생들에게 직접 찾아가 과학 지식과 체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경성대학교에 재학중인 김강수 외 4명의 대학생들이 7월28일까지 병곡초등학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과학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한다.이번 과학나눔 프로그램은 ‘과학 더하기. 지식 나누기. 꿈 곱하기’를 주제로 학생들에게 교과학습 이외의 다양한 과학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흥미로운 과학 탐구 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재미있는 체험 활동 중심의 과학 실험 및 놀이들로 구성되어 있어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봉사활동 첫 날. 인사를 나눈 봉사단과 학생들은 평소 과학시간에는 접해보기 힘든 몬드리안 기타 만들기. 태양광 에너지 로봇 만들기 등 과학 원리를 이용한 도구를 만들어 직접 연주도 해보고 작동해보기도 했다. 학생들은 체험활동을 하는 중 어려운 것은 팀원들끼리 서로 힘을 모으고. 봉사단의 도움을 받아가며 멋진 기타와 로봇을 완성했다.여름방학 기간 중에도 프로그램이 운영되지만 학생들은 오전 9시부터 오후3시30분까지 한 학생도 빠짐없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즐겁게 과학 탐구활동을 체험하고 있다. 앞으로 남은 일정에도 버블 아티스트. 종이컵 스피커 만들기. 천연 재료로 만드는 주물럭 비누 등 다양한 과학체험 및 창의·인성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어 학생들은 한껏 기대에 부풀어 있다. 비록 5일 동안의 짧은 기간이지만 이공계 대학생들의 전공지식을 함께 나누는 이번 과학나눔 봉사활동 운영을 통해 병곡초등학교 학생들은 과학에 대한 호기심과 흥미를 더 높이고. 과학자의 꿈에 한 걸음 다가갈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리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