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결핵 유병율은 OECD국가 중 가장 높은 10만명당 70명으로 1990년대 이후 환자수가 줄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이런 추세에 있는 결핵의 감염예방을 위해 함양군보건소에서는 지난달부터 7월24까지 결핵 예방 및 전파방지를 위해 집단시설의 종사자와 입소자 11개소 873명을 대상으로 결핵의 전파과정. 결핵예방 및 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교육을 실시했다. 결핵은 결핵환자의 기침. 재채기를 통해 공기 중으로 퍼져 나온 결핵균이 다른 사람의 호흡기를 통해 감염되는 질환이며 집단시설 내에서 결핵환자의 조기발견과 예방관리는 결핵 전파방지를 위해 매우 중요한 일이다.이번 교육을 통해 집단시설에서의 채광과 환기 등 위생적인 생활환경을 유지할 것과 누구라도 기침이 2∼3주 이상 계속되면 결핵을 의심하고 검사를 받아야 하는 것을 강조하는 한편. 이를 위해 엑스선 검진. 객담검사. 환자치료비 지원 제도를 홍보했다.보건소 관계자는 “결핵의 조기 발견을 위하여 노인 및 아동 시설. 학교와 학생. 지역주민에 대한 건강 검진 확대 실시를 계획하고 있으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결핵환자의 경우 올바른 치료와 약복용. 다중이 모이는 곳에는 출입을 삼가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