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이 운영하는 농기계순회수리·교육이 지역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 상반기 60개 마을을 대상으로 추진한 농기계 순회수리·교육 결과 7월26일 현재 경운기 427대. 방제기 72대. 이앙기 35대. 관리기 117대. 예초기 280대 등 총 931의 농기계를 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8% 증가한 수치다. 특히 농기계순회수리·교육으로 농가 수리비용 절감은 물론 사고예방으로 자산과 생명을 보호하고 자가 수리능력도 크게 향상된 것으로 분석됐다. A 마을이장은 "오지마을을 찾아와 농기계를 수리해 주는 것뿐만 아니라 경정비 교육도 병행 실시해주어 소모품 교환 등 어렵지 않은 수리는 농가에서 직접 할 수 있게 되어 시간을 많이 절약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군 관계자는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70개 마을을 대상으로 순회수리교육이 계획되어 있다"며 "경정비 자가수리 역량강화를 위해 더 많이 배울 수 있도록 교육에 배려하고. 농기계 안전사용 수칙을 기종별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