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유도회(회장 노재용)는 지난 7월24일 유림회관에서 손성모 경남 향교재단이사장를 초청하여 정경상 함양향교 전교. 이강택 전노인회장 유림등 150여명이 모인 가운데 도덕성 회복 교육을 했다.이날 손성모 강사는 우리나라에는 국민 80%가 각종 제사를 지낸다며 우리나라는 제사(시조제. 선조제. 사시제(봄.여름.가을.겨울). 이제.묘제.기제사)를 지내 오다가 1935년 총독부시절에 제사가 너무 많아 설. 추석. 묘제사. 기제사 4번만 지내라고 강압적 가정의례 준칙을 제정했다고 전했다.제사를 지내는 자는 16세기 17세기 때에 딸 형제간에 돌려가면서 제사 지내는 예법이었다. 좋은 예로 신사임당은 딸이 4명이 있는데 딸보고 제사 지내라고 했다고 전했다. 18세기 들어 장자 집에서 지내는 것이 확정되어 지금까지 행하고 있다.최근에 가정의례준칙에 제사지내는 대수은 양대봉사(부모.조부모를 제사)이다. 예전에는 3품관이상은 4대봉사(부모.조.징조.고조). 6품관이상은 3대봉사. 7품관이상은 2대봉사. 일반서민은 부모만 제사지냈다가 1894년 갑오경장때 누구나 스스로 제사를 지내고자 원하여 사대봉사를 지낸다고 선언한 이후부터 현재까지 전하여 오고 있다.제사 시간은 최근에 가정의례준칙에는 일몰 후 적당한 때이다. 제사는 입제일이 있다. 돌아가신 날이 24일이면 “파제일은 25일 자시(子時)이다. 따라서 제사는 “파제일에 지내며 정성이 중요하다”고 역설하였다.    馬長鉉 유교신문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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