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초등학교(교장 조길래)가 가족과 함께 하는 토요 요리 체험활동을 마련해 소원했던 가족과의 소통을 원활하게 하고 가족 간의 사랑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기회를 제공했다.토요요리체험활동은 교육복지우선지원 사업과 가족 사랑의 날 운영 일환으로 가족과 함께 취미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토요 휴업일에 제공하는 것이다. 지난 7월21일 전교생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체험활동은 함양초 영양사의 지도 아래 조리 시설이 갖추어진 학교급식실에서 실시됐다. 가족 팀별로 토스트. 피자. 오미자 과일 화채를 만들었는데 칼. 도마 이외의 재료는 일체 학교에서 제공되었다. 집에서 가족들과 요리를 같이 할 기회가 없었던 함양초 학생들은 음식재료를 자르는 사소한 일에도 연신 즐거운 표정으로 참여했다.모처럼 시간을 내어 함께 참여한 한 학부모는 “예상외로 많은 가족들이 참여한 데에 놀랐으며 주5일 수업제가 전면 시행된 후 토요일마다 자녀와 어떻게 시간을 보낼지 고민이 되었는데 학교에서 자녀와 함께 할 수 있는 체험행사를 마련해주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함양초는 이번 요리 체험 외에도 3월부터 매월 셋째 주 토요일을 가족과 함께 하는 토요일로 정해 부모님과 함께 하는 환경보호 활동. 교직원-학부모 체육대회. 알뜰바자회 체험을 운영하였으며 앞으로도 요리 체험. 골판지 공예 체험. 우드 공예 체험. 플라워 아트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