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김흥식)는 7월21일 1박2일로 다문화 자녀 20명을 대상으로 경남 남해 지족마을로 '생생 문화재 체험 캠프'를 다녀왔다. 역사체험으로 유배문학관 및 관음포 충무공 전몰 유허지를 둘러보았고. 자연 생태 체험으로 바지락 캐기. 죽방렴에서 멸치 잡기. 밤낚시를 하였으며. 물건방조어부림에서 보물찾기도 했다.필리핀. 일본. 네팔. 중국 등 다양한 국적의 어머니를 둔 다문화 자녀들은 농촌지역인 함양에서 태어나 자라서 바닷가로 여행가는 것만으로도 색다른 경험인데 이번 캠프에서 호미로 바지락을 캐고 죽방렴에 들어가 직접 채로 멸치를 잡는 등 다양한 체험을 하면서 행복한 추억을 만들었다. 역사의 의미를 간직한 유배문학관 관람과 관음포 충무공 전몰유허지 관람을 통해 그 속에 담긴 역사의 의미를 되새겼다. 생생문화제 체험캠프에 자녀를 보낸 한 이주여성 어머니는 “개인적으로 다녀오기 어려웠는데 다문화지원센터에서 좋은 프로그램을 시행하여 우리 아이가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고 단체생활에서 서로 간 배려하는 협동심 등을 배우고 온 것 같아 정말 기쁘다”고 하였으며. 다음에도 꼭 참여하겠다고 말했다.함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다문화 자녀들이 다문화사회의 주역으로 올바르게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