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전초등학교(교장 임정택)는 7월19일 ‘학교 주치의 방문의 날’을 운영했다. 학교 주치의 방문 활동은 건강하고 행복한 교육환경 조성과 사회적·경제적 취약계층에 대한 보건의료지원의 강화를 위해 학기별 1회 실시되고 있다.백전초등학교 주치의로 위촉된 백전면 보건지소 남수원 주치의와 함양군 보건소 직원들은 이날 학교를 방문하여 1∼4학년 학생들에게 흡연과 음주의 위험성을 알리는 교육을 하였고 전교생 30명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여름철 건강관리 요령에 대한 강의와 질의응답 및 건강 상담 활동을 하였다. 올바른 손 씻기 방법을 직접 시범 보인 남수원 주치의는 “손 씻기만으로도 여러 가지 질병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으니 자주 그리고 정확한 방법으로 손을 씻길 바란다.”며 손 씻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남수원 주치의의 강의를 들은 후 학생들과 교직원은 평소 건강과 관련하여 궁금했던 점을 물어보고. 일대일로 건강 체크 및 상담을 받으며 무심코 지나쳤던 생활 습관이나 잘못된 건강 상식을 되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오경민(6년) 학생은 “그동안 감기에 잘 걸린 이유가 손을 잘 안 씻어서였던 것 같다. 의사선생님께서 형광물질을 이용해 세균이 얼마나 많은지를 직접 보여주시고 손 씻는 방법도 가르쳐주셔서 좋았다.”며 앞으로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손을 자주 씻을 것을 다짐했다. 함양군 보건소에서 파견된 강사들은 1학년에서 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성교육 애니메이션과 상황재연을 통해 아기의 탄생 과정과 성폭력 예방법을 지도했고. 가상 음주체험을 통해 음주의 위험성을 강조했다.백전초등학교는 이날 주치의 방문 및 진료 결과 이상 소견을 보인 아동에 대해서 우선 가정에 통보하고. 2차 검진 및 관리를 하도록 조치한 뒤 계속적으로 관리하여 2학기 주치의 방문 시에 호전상태를 체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