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림초등학교가 명품 승마학교로서 미래의 대한민국 최고의 기수를 키워내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들어갔다. 위림초는 7월20일 동문과 학부모. 도의원. 군의원. 군청. 교육청 관계자 등 내외빈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승마교육장 개장식을 가졌다.<관련기사 본지 5월14일자 1면/3면.7월2일자 1면.7월9일자 1면 /행사 이모저모 홈페이지 참조>이날 개장식에서 박종근 군의회 의장과 함양교육지원청 조철호 교육장은 각각 축사를 통해 위림초등학교의 승마 교육장 개장을 축하했다.이번에 개장한 제1승마 교육장은 지름 20m의 원형으로 학생들이 이곳에서 말과 함께하는 훈련을 받아 미래 대한민국 최고 기수로서의 꿈을 키우는 곳이다. 개장식 이후 '승마 특성화 학교'의 기념비 제막과 함께 교육장 개장 기념 컷팅. 기념식수 식재 등 다채로운 기념식이 진행됐다.위림초는 최근 마사회로부터 승마 특성화 학교 육성 등을 위한 자금 8.000만 원 지원을 확약 받았으며 더불어 앞으로 경남도와 함양군 등에서도 추가 지원금을 지원받을 것으로 예상돼 승마 특성화 학교로서 발돋움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지난 7월6일 학부모회와 동창회. 교육청. 군청 등 관계자 등이 함께 한 가운데 승마교육 T/F팀을 만들고 향후 운영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었다.방과 후 프로그램의 하나로 시작된 승마수업은 이제 위림초 만의 경쟁력으로 자리 잡았다. 체육수업의 일환으로 전교생이 승마체험을 하는 것은 물론이고 이 중 기량이 뛰어난 학생들은 선수로 키워나갈 예정이다.이번 개장식을 계기로 위림초등학교는 유소년 승마단을 조직해 전국대회 등에 출전하는 등 함양을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학교 내의 승마교육장을 활용해 학생들에게 꾸준한 승마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정구 교장은 "승마 특성화를 계기로 함양을 승마 교육의 메카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도시 학교에서 승마를 배우기 위해 함양을 찾아오고 머물 수 있는 곳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강대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