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림초등학교(교장 노윤섭) 25명의 학생과 수동초등학교(교장 임채중) 62명의 학생은 7월 18일 수동초 운동장에서 만나 체육대회를 실시해다. 소규모학교 교육과정 공동 운영의 일환으로 이루어진 이번 행사는 친구들과의 친목을 도모하고 화합을 다지는 동시에 타 학교와의 문화교류를 통한 상호 존중과 이해를 목적으로 마련됐다.학생들은 처음 만나 다소 서먹한 인사로 시작했으나 저학년과 고학년 각각 3모둠으로 나누어 민속놀이. 물총놀이. 벽 뚫기 게임. 미니 농구. 탁구 등 다채로운 게임 활동이 진행될수록 웃음이 가득한 얼굴로 서로 장난을 걸고 가까워져 갔다.특히 인기가 높았던 게임은 물총 놀이였다. 옷이 젖을 것을 염려하던 아이들도 시간이 지날수록 학년. 학교를 구분하지 않고 함께 어울렸다. 옷이 흠뻑 젖은 서로의 모습을 보고 웃고 난 후 옷을 갈아입고 마무리 활동으로 간식을 먹으며 못다했던 이야기를 나눴다.이번 친구의 날 행사를 통해 학생들은 함양 관내의 몰랐던 친구들도 알았고 우정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