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6일부터 신생아를 출산한 함양읍 주민은 특별한 선물을 받게 된다.이 선물은 5월부터 오는 12월까지 8개월간 진행되는 '사랑만 해도 부족한 시간. 우리는 나누미 할매들'이라는 함양문화원 프로그램에 참여한 할머니들의 작품이다.함양문화원(원장 김성진)은 지방문화원 어르신 문화학교를 수강하는 할머니 30여명이 직접 만든 신생아 손싸개. 모자. 가방 등 손뜨개 작품을 출생신고하는 신생아 가족에게 나눠달라며 함양읍사무소에 전달했다.함양문화원 관계자는 “할머니 손뜨개 작품을 통해 군 출산 장려 정책에도 기여하고 더불어 할머니들의 넉넉하고 따뜻한 마음과 정이 주민들에게 전달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프로그램은 할머니들의 여가활동 시간을 활용하여 직접 작품을 제작. 전달함으로써 어르신들도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주체적인 사람이라는 인식과 자긍심을 갖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으며 60세 이상 함양군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 오는 12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