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재단 경남준비위원회는 지난 7월 13일. 금요일 저녁 7시부터 경남도의회 3층 대회의실에서 첫 모임을 갖고 차정인 변호사(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이철승 목사(이주민인권센터 소장)를 공동 준비위원장에 선임하는 등 노무현재단의 경남지역위원회 설립을 위한 절차에 본격 착수했다.이날 준비위원회의 첫 모임에는 60여명의 준비위원들이 참석해서 열기를 더했다. 지난 지방선거후 도지사직 인수위원장을 역임했던 안승욱 경남대 명예교수를 비롯해 정치권에서는 민주당의 공윤권. 명희진. 김경숙 도의원과 허진수 전 도의원. 송인배(양산). 김종길(창원 진해). 조수정(사천남해하동) 지역위원장. 통합진보당의 김영구 전 도당 공동위원장. 박문철 전 창원공동위원장 등이 참석했고. 노동계에서는 이흥석 전 민노총경남본부장. 주재석 경남금속연맹 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오세주 경남노사모 대표를 비롯한 일반시민들도 다수 참여했다.경남준비위원회는 9월 경. 지역위원회 창립을 목표로 활동하기로 결의하고 실무를 담당할 실행위원회 및 조직구성안과 설립일정 안 등을 통과시켰다. 창립 시까지 기존의 노무현재단 경남 후원회원 2900여명을 포함해서 3천 5백명의 회원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경남준비위원회는 이날 구성된 실행위원회를 중심으로 조직구성 등의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향후. 지역위원회의 출범과 함께 고문단. 자문위원. 공동 대표 등에 지역의 시민사회단체를 비롯해 각계각층의 많은 지역 인사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특히. 150명의 운영위원을 선임할 예정인데. 이들이 실질적으로 노무현재단 경남지역위원회를 운영하며 경남의 전 지역과 각계각층을 대변하는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한편 노무현재단은 2012년 7월 현재. 전국 대부분의 광역단체에서 지역위원회가 출범했으며. 미창립지역은 경남의 준비위원회 출범으로 인해 충북과 강원의 두 곳 뿐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