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소방서(서장 조길영)는 수난사고 발생 시 신속한 인명구조를 위해 7월13일 유림면 서주리 엄천강에서 구조ㆍ구급대원 6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수난인명구조훈련을 실시했다.이번 훈련은 하계 휴가철을 맞아 물놀이객이 급증할 것을 예상하여 산과 계곡이 많은 함양군의 지역특색에 맞게 훈련시나리오를 구성했다.주요훈련 내용은 잠수장비 착용 숙달훈련 및 수중인명탐색. 구명보트 등 수난장비 조작훈련. 수난장비 이용 인명구조 요령. 익수자 발생에 따른 심폐소생술 등으로 훈련에 참가한 구조대원들은 다양한 수난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길렀다. 김영조 예방대응과장은 “함양은 빼어난 경관만큼이나 강과 계곡에 곳곳에 위험요소들이 숨어있다”며 “물놀이를 할 때는 안전수칙을 꼭 지키고 사고 발생 시에는 수영에 자신이 있더라도 가급적이면 직접 뛰어들지 말고 주위의 물건들(구명환 등)을 이용하고 119로 신속히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