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동초등학교(교장 임채중) 학생들과 병설유치원생은 지난 7월12일 진양호 캐리비언 수영장에서 즐거운 물놀이 체험을 하였다. 1학기동안 열심히 생활했고 기말 평가를 치르느라 심신이 피곤했던 학생들은 이 날 하루 하얀 물보라처럼은 가벼운 기분으로 신나게 물놀이를 즐겼다. 수영장에서는 슬라이드. 온천. 풀장 등 어린이들이 좋아할 만한 시설들이 많았다. 수동초등학교 병설유치생 및 초등학생 뿐 아니라 타지역 유치원?초등학생들 700여명이 모여 다함께 하는 놀이라 학생들은 더욱 즐거워했다.점심은 수영장 안에 있는 식당에서 맛있는 돈가스롤 먹고 계속 물놀이를 했는데 오후가 되면서 어린이들은 선생님들한테 언제 학교로 출발하느냐고 시간을 자주 물어 보았다. 출발 시작을 알리는 호루라기 소리가 겁이 났던 것이다. 계속 물놀이를 원하는 학생들을 불러모을 때는 교사들도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수영장을 돌아보며 조금 더 있다 가자고 하는 아이들의 아쉬움을 뒤로 한 채 학교버스에 올랐다. 얼마나 물놀이를 즐겼던지 학교로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 눈을 뜨고 있는 학생들은 한 명도 없었다. 몸을 이리 흔들 저리 흔들며 곤한 잠에 빠져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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