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공동체와 학교 문화조성을 위해 적극적인 협력활동을 추진하고 있는 서상초등학교(교장 강민구)는 7월12일 교육공동체와 함께하는 문화예술 한마당을 실시했다.학부모 독서동아리 ‘오글오글’(오늘도 글을 읽는다) 회원들이 주축이 되어 기부물품으로 진행된 바자회와 학생들의 나눔에 대한 인식제고를 위한 아나바다 장터. 기부금 조성을 위한 먹거리 장터 운영 및 동화구연공연. 무료 가족 영화 상영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한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했다.서상초등학교 학부모 독서동아리는 경남교육청과 함양교육지원청의 학부모독서동아리 지원을 받고 있으며 '도민과 함께 하는 독서운동'이라는 경남교육의 역점과제에 걸맞게 교육공동체와 함께하는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 추진했다. 특히 1학기 동안 '지구사용설명서'책을 읽고 토론하며 자연보호와 환경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한 회원들은 먹거리 장터와 바자회에서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준비하여 책이 일상생활과 사고의 변화에 많은 영향을 준다는 것을 몸소 체험했다.또한 문화예술 한마당으로 마련된 기금은 북한어린이를 돕는 푸른나무 재단의 기금으로 기부하였는데 이날 서울에서 재단의 이사가 직접 참여하여 행사를 보고 감사한 마음으로 성금을 전달받아갔다. 작은 학교이지만 학부모와 지역주민. 학생들의 나눔에 대한 깊은 생각이 드러난 활동으로 모인 성금은 120여 만원에 달해 참여한 사람들이 모두 놀라기도 했다.학부모 독서동아리 회장은 “문화예술 한마당을 통해 책으로만 배웠던 나눔을 실천하는 모두의 모습에서 행복을 찾아볼 수 있어 기뻤다”고 말했다.학교 관계자는 “문화예술 향유 기회 제공과 함께 나눔의 실천이 함께 이루어져 더 뜻 깊었고. 학생들의 마음속에도 나눔이 자리잡게 되어 더 행복한 생활을 하는 밑거름이 된 것 같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