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9일부터 13일에 함양초등학교(교장 조길래) 과학실에서 ‘방과 후 수학교실 운영을 위한 활동중심 수학과 교수·학습방법’을 주제로 5일간 15시간의 초등맞춤식공모제직무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경상남도교육연수원 단위학교 자율연수 지원을 위한 초등 맞춤식 직무연수 공모에 선정되어 이루어졌다. 주목할 점은 연수주제 설정부터 연수 참여. 강사 선정. 연수 운영 등 모든 것이 함양초 교사들에 의해 자발적으로 진행되었다는 것이다. 또한. 연수장소가 본교이며 학사 일정 중에 실시됨으로 인해 교사가 필요한 연수를 가질 수 있다는 점에서 연수를 마친 교사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강사 또한 일선의 중학교 교사. 함양교육지원청 장학사 및 인근 대학교(경상대. 진주교대) 수학과 교수 등 해당 분야의 전문가들을 강사로 초빙하여 질 높고 내실 있는 강의 및 실습을 통해 교실현장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연수가 진행되었다. 이러한 실질적인 실습은 곧 수업현장에서 학생들과의 즐거운 학습으로 이어질 수 있었다. 조길래 교장은 “이번 연수가 교사들의 전문성 신장뿐만 아니라 교육의 질로 높아지는 계기가 될 것이며 교사들의 연구풍토를 조성하고 동료애를 다지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앞으로 이러한 형식의 연수가 더욱 활성화 되어야한다”고 말씀하셨다. 이어 연수에 참석한 경력 20년의 교사는 “학교 실정을 고려하고 교사들의 요구를 반영하는 맞춤식 연수여서 교육 현장에 아주 도움이 되었으며. 앞으로 연수가 이번 연수처럼 맞춤식으로 진행되었으면 좋겠다” 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한편. 함양초등학교는 이번 연수에 대한 함양초 교사들의 만족도가 높아 앞으로 연수를 계획할 때 되도록 교사들이 실제 원하고 필요로 하는 맞춤식 연수를 추진할 예정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