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천의한자파일178편  古典 명심보감(明心寶鑑)  11. 성심편(省心篇)   ⑮ 나무를 잘 기르면 뿌리가 튼튼하고 가지와 잎이 무성해서 마룻대와 대들보감을 이룬다. 물은 그 물의 근원을 넓게 해야 물의 흐름이 길어져 관개에 이로움이 많다. 사람은 뜻과 기상이 크고 식견을 밝게 길러야 충성스럽고 의로운 인물이 배출된다. 그러니 어찌 이와 같이 기르지 않겠는가.-경행록-   <원문原文>景行錄(경행록)에 云(운) 木有所養則根本固而枝葉茂(목유소양즉근본고이지엽무)하여 棟樑之材成(동량지재성)하고 水有所養(수유소양)이면 則泉源壯而流派長(즉천원장이류파장)하여 灌漑之利博(관개지리박)하고 人有所養(인유소양)이면 則志氣大而識見明(즉지기대이식견명)하여 忠義之士出(충의지사출)이니 可不養哉(가불양재)리오.<해의解義> 나무도 잘 길러야 훌륭한 재목으로 쓸 수 있고 물도 잘 다스려야 관개의 이익을 얻을 수 이다. 그런것처럼 사람은 인재를 알아보는 안목과 제대로 기를 줄 아는 지혜를 가져야 걸출한 인물을 배출해낼 수 있다.당나라의 명문장 한유의 글에 '백락(伯樂)의 천리마'라는 것이 있다. 백락은 주(周)나라 때 사람으로 말을 제대로 보고 또 잘 다룰 줄 알았다. 한유는 백락의 말에 대한 안모을 인재를 기르는데 비유해 다음과 같은 유명한 말을 남겼다.'이 세상에는 훌륭한 백락이 있어야만 배로소 하루에 천리를 달리는 말이 있게 된다. 천리마는 늘 있으나 좋은 말을 알아보는 백락은 늘 있다고 할 수 없다. 그리하여 천리마라 할지라도 평범한 말로 혹독하게 부려지다가 결국 마굿간에서 죽고 말리라'  <주註> 有所養(유소양) : 기르는 바가 있으면으로 풀이되나 알기 쉽게 기르면으로 풀이함. 固(고) : 굳다의 뜻이나 튼튼하다로 풀이함. 棟樑之材(동량지재) : 마룻대와 대들보감을 만들 수 있는 훌륭한 재목. 泉源(천원) : 물의 근원. 灌漑(관개) : 논 밭에 물을 대는 것. 志氣(지기) : 뜻과 기상. 可不養哉(가불양재) : 기르지 않을 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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