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동면 죽산리 외산마을에 거주하는 하순애(42세)씨가 농림수산식품부장관상(금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차지했다.지난 9월30일 경기 남양주시 체육문화센터에서 열린 전국 친환경농산물 품평회에서(전국친환경농업협의회 주최. 농업단체연합회 주관) 하씨는 직접 재배하고 있는 친환경 건고추를 출품해 이 같은 상을 수상했다.올해로 13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에는 전국의 친환경농산물 생산 농업인들이 일년 동안 정성들여 가꾼 곡류·과일류·채소류·가공식품류 등 총 119점을 출품. 열띤 경합을 벌였다. 심사에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농협 관계자. 대형유통업체 바이어 등이 참여해 친환경농산물인증 여부와 영농일지를 기본으로 곡류는 색상과 모양·향취 그리고 충실도를 주안점으로 평가했으며 과일류는 당도와 색·향기 등을. 채소류는 색과 모양·크기와 충실도를. 가공식품은 맛과 창의력·포장 등을 기준으로 수상작을 선정했다.이번 수상으로 함양군의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우수성이 객관적으로 입증돼 친환경 농산물의 시장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