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이 9월26일∼10월6일까지 경기도 남양주시 일원에서 아시아 최초로 개최되는 제17차 세계유기농대회 학술대회. 농·특산물 홍보·판매 분야에 참가해 함양의 산양삼에 대한 상품가치를 높이 인식 받는 계기를 마련했다.국제학술대회는 미국. 중국. 러시아. 홍콩과 국내 유기삼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한 권위 있는 행사로 총41편의 학술논문 중 지방자치단체로서는 유일하게 함양군이 산양삼 분야에 9편을 게재하여 세계 유기삼 학회에 많은 관심을 받았다. 발표는 이태식 산림녹지과장의 함양군의 차별화된 산양삼 시책소개를 비롯하여 정민수 산삼담당이 '함양산양삼 생물자원 보호와 연계한 유기농업으로 고소득 창출' 논문을 30분간 발표하였고. 국제대학교 황상규 교수를 비롯한 중앙대학교 함양산양삼 CEO대표들의 연구 성과에 대한 학술논문 8편이 포스터발표에 선정되어 세계 속에 함양산양삼의 역사를 새로이 창조하는 성과를 올렸다.이번 행사 참여는 재정이 열악한 지방자치단체에서 청정지역 특성과 산삼의 고장 역사성을 활용하여 고려산삼의 가치회복과 세계건강산업 중심지 육성을 목표로 지난 10년간 산양삼 산업을 중점 육성함으로써 농가소득향상 뿐만 아니라 국가적 과제인 자연환경을 지키고 고려산삼의 종을 보전하는 역할을 수행했다는 유기농조직위원회의 평가와 초청형식으로 참여하게 된 것이라 의미가 매우 높다.농·특산물 판매부문은 경상남도에 총 8개의 부스 중 2개 부스를 배정받아 함양산양삼영농조합법인의 산양삼과 산삼주 및 국제대학교의 산양삼 기능성제품인 산양삼 겔. 환. 캔디 등을 전시 판매할 예정이다. 세계유기농대회는 세계 각국의 바이어와 전국 각지의 업체 담당자들이 방문하여 상품에 대한 평가분석을 할 계획으로서 함양산양삼을 세계적으로 홍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함양산삼주가 본 대회 공식만찬주로 선정되는 성과를 올려 9월30일 대회 본 행사 만찬장에서 세계 각국의 유명인사들에게 선보인다. 함양군은 지난 2003년부터 450농가 650만㎡. 5.200만 포기의 산양삼을 식재하였으며 전국최초 생산이력제실시. 산삼축제육성. 글로벌인재양성. 산삼건강 문화산업육성 등 차별화된 시책을 추진하여 소비자로부터 명품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또한 R&D사업을 통한 효능검사 결과 유기게르마늄과 컴파운드K성분이 높게 나타나 한국국제대학교 함양산양삼 RIS센터에서 기능성 상품을 개발하는 등 고려산삼의 대표성을 확보하고 세계건강산업의 중심지 육성에 힘쓰고 있다.함양군청 이태식 산림녹지과장은 “이번 유기농대회를 계기로 함양산양삼은 고려삼의 자존심을 회복하고 세계로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