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림초등학교(교장 노윤섭)는 새 학기를 맞이하여 9월 7일 2011학년도 2학기 전교어린이회 임원 선거를 실시하였다. 이번 선거에서는 6학년 전교어린이회장. 6학년 전교어린이부회장. 5학년 전교어린이부회장 각 1명씩 총 3명의 전교어린이회 임원을 선출했다. 6학년 회장후보는 총 2명. 5. 6학년 부회장 후보는 단독 출마로 치열한 선거유세가 펼쳐졌다. 각 후보들은 유권자들에게 공약을 알리기 위해 개성 있는 방법으로 선거 포스터를 제작하여 게시하였다. 참신하고 톡톡 튀는 사진과 선거 포스터들이 게시기간 내내 유권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7일 투표가 시작되기 전 종합실에 모여 후보들의 소견발표의 시간이 마련되었다. 특히. 각 후보들은 “질서 잘 지키기. 인사 잘하기.” 등 다양한 공략을 내세웠다. 후보들의 소견발표 후. 학생들은 컴퓨터 실로 이동하여 전자선거시스템으로 후보들에게 소중한 한 표를 선사하였다.이번 선거의 개표 결과는 모든 학생의 투표가 이루어 진 후 다음 목요일에 발표되었다. 개표 결과 전교어린이회장에는 6학년 박어진. 전교부회장에는 6학년 이준엽과 5학년 김태희 학생이 당선되었다. 당선자들은 “2학기 전교회장. 부회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하였다. 작은 시골학교에서 총 유권자는 22명에 불과하였지만 이번 선거로 민주주의를 경험하면서 나름의 규칙을 잘 지켜 모두의 뜻을 모아 대표를 선출하였다. 이러한 경험이 학생들에게 사회에 나가 선거권을 행사하게 되었을 때 국가를 위한 소중한 한 표를 바람직하게 행사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