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령유치원(원장 김상련)은 ‘노래하는 유치원’의 교육과정 취지에 맞추어 9월7일 그 동안 익힌 ‘우리반가 부르기 발표회’를 가졌다. 반가는 기존에 있는 노래에 각 학급의 특징이 나타날 수 있도록 개사했다. 개사는 유아들이 하고 싶은 얘기나 자신들의 반을 나타낼 수 있는 창의적인 노랫말로 완성하여 즐겁게 노래를 불렀다. 특히 현장체험활동 시 우리반가 노래를 시작으로 동요메들리가 이어졌다. 노랫말에 따라 동작을 창의적으로 구성하여 표현하면서 원아들은 반가의 매력에 빠져들었다. 반가를 부르면서 귀여운 동작으로 청중들을 사로잡은 천령의 막내 하얀반(만3세) 유아들의 발표가 끝나자 관중들은 기립박수를 보냈다. 보라반 김윤희는 “선생님. 동생들의 노래하는 모습이 너무 귀엽고 예뻐요”라면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빨강반 장유진 유아는 “우리반가 노래를 부르니 우리 반이 너무 좋아졌어요” 라며 즐거워 했다. 200여 명의 유아들이 모인 천령관은 어느새 축제 분위기였다. 발표를 마친 유아도 발표를 기다리는 유아도 모두 질서를 지키며 함께 축제를 즐겼다.